코로나19 전염병 발생 3년 차 시작.
점점 더 확고해지는 생각은 비대면 수입을 늘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100%에 가깝게 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는 수입을 만들고 싶다.
마케팅, 지식기반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던가 자본소득을 늘리는 것이 실행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작게는 온라인전단지마다 달려있는 1원, 10원을 주워모을 수 있다.
이마저도 있는 줄 몰라서 못/안 하는 경우가 많다. 소주병을 팔고 길에서 폐지를 줍는 것만 돈이 되는 게 아니다.
인터넷에서 주운 돈을 모으면 만원 십만원이 되었다. 돈이 모일 때마다 주식을 사서 굴린다.
오프라인 사업은 지역, 지리에 따른 한계가 있지만 비대면 사업이나 자본 소득은 내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소득을 발생시킨다.
사람을 직접 만나야 돈을 벌 수 있거나 물건을 거래하는 사업은 재고품이나 시설 등 공간을 반드시 필요로 하고 이동하는데 큰돈이 드는 등 변화에 빠른 대처가 어렵다.
예를 들면 1차원 적으로만 생각해봐도 불이 나는 경우 자산을 몽땅 날려버릴 수 있다. 대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아서 수입이 줄어들면 폐업을 하거나 업종 전환을 해야 하는데 재고나 시설 등 자산이 팔리지 않으면 감가가 진행되며 자금 유동성이 떨어진다. 고정비용은 계속 나간다. 부동산이 아니고서야 담보를 잡아도 매입가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다. 식당 폐업 시 집기가 얼마나 헐값에 팔리는지 보면 너무나 허무하다.
직장인 시절 담당했던 일도 오프라인 업무가 필수인 파트였는데 코로나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현업 종사 중인 동료에 물어봤는데 실제로도 그랬다고 한다.)
퇴사 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도 재고품에 대한 보관 공간의 한계, 물가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공급지연, 택배사를 통한 물건 배송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생겼다.(물량 과다로 인한 배송지연은 약과이고 택배파업이 타격이 크다.)
하던 일은 당장 그만둘 수는 없으니 추가로 자본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공부하고 연습하고 비대면 수입을 늘릴 방법을 고민해야하는게 이제부터 숙제다.
디지털 노마드, 파이어족이 이를 먼저 이룬 사람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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