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보통 면허시험 과정에 있다.
4월 셋째주에 시작해서 필기시험 1회에 79점 합격
기능시험 1회에 100점 합격
도로주행시험 6시간 도로주행연수 후 첫 시험 탈락
- 탈락이유 : 정지시 중립에 넣지 않고 3단에 넣은 상태에서 중립에 둔 줄 알고 클러치 떼자마자 시동꺼짐. 그 자리에서 시동켜기 2회 추가 시도했다가 3회연속 시동꺼져서 실격
두번째 연수없이 3일 뒤 바로 시험 탈락
- 3일 간 기어변속 감이 떨어짐. 차가 바뀌고 클러치 적응할 시간 없이 바로 초보가 다른 차를 몬다는건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았다. 주요 탈락 이후 주행중 약간 언덕에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 클러치를 너무 빨리 떼서 시동꺼짐 3회. 마지막은 이제 직진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얼마가지 않아 꺼지는 바람에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첫 시험과 같은 코스였음.
세번째 2시간 연수 후 차선 진입 실수로 탈락
- 신호등 없는 아주 짧은 횡단보도 앞에 잠시 정지했다가 가는데 2단 넣은 상태에서 1초 섰다가 다시 출발할 때 시동꺼짐. (클러치+브레이크 밟았다가 속도0되는 거 보고 바로 브레이크 뗌과 동시에 시동꺼짐) 첫 시험때 검정원님과 같은 분이셨는데 시험종료 후 거기서 왜 시동이 꺼진 것 같은지 물어보셨다. 지난번에 떨어진 이유와 같은 것으로 아직 고치지 못한 것 같아서 알려준다고 하시며 1단으로 출발했어야 했는데 2단으로 출발해서 시동이 꺼졌다고 하셨다.
- 50키로 구간 언덕을 넘자마자 곧 어린이 보호구역이 나오는데 내리막에서 속도는 38정도가 나왔고 30 미만으로 달릴 준비를 하며 속도에만 신경쓰다가 차선이 없는 교차로를 지나 우측차선으로 넘어가 실격.
- 연수받을 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생님이 이 구간 차선변경 주의!, 시험 시작 전 검정원님께서 차선변경 주의!라고 말씀해주셔도 내가 확실히 하지 못한 부분에 왔을 때 반드시 실수가 나온다.
- 코스 모양은 쉽게 생겼는데 당일 연수해주신 선생님은 내가 오늘 걸린 코스가 가장 까다로운 코스라고 했다.
*코스별로 외워야 하는 강력한 특이사항들이 한두개씩 있는데 운전면허따며 처음 온 동네의 길을 외운다는게 사실 어려웠다.
*어떤 실수도는 큰 일이 날뻔한 일은 잊혀지지 않기에 고쳐진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실패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라 모든 이유때문이라고 쓰여있다. 다 실패해봐야 성공한다.
주행은 대체로 잘 한다고 합격할 것 같다고 말해주셨으나 실력이 부족한 부분이 반드시 문제가 되고 있다.
1종 보통은 클러치와 기어를 제대로 다루는게 중요한데 집에서 가상으로 아무리 손, 발을 휘저어 봐야 실제로 차를 다보는 것만 하지 않고
어느 선생님께 여쭤봐도 실제로 차를 타봐야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다음주 네번째 추가 2시간 연수 후 도로주행 시험 예약함.
다음주까지 하면 도로주행 총 10시간 받고 시험보는 것.
네번째는 잠재력을 발휘해서 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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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반드시 부족한 부분에서 떨어진다.
한 번 떨어지고 바로 다시 타보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 날이라도 바로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를 타볼 수 없는데 3일 뒤에 시험보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시험 떨어진 날 돌아가면서 스크린 연습장이라도 갈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저녁시간인 지금 다시 차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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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엔 엄청 떨려서 팔다리에 힘이 쫙 빠졌고
두번째엔 많이 두근거릴것을 대비해 안정액을 사서 마셨는데 팔다리가 마음데로 움직여 주지 않았고
세번째엔 실력이 되면 붙을 것이고 안되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더니 부족한 부분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시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은 많이 낮아졌음을 느낀다. 다음번엔 오늘보다 덜 떨릴 것 같다. 성인이 되어 시험을 볼 일 자체가 잘 없고 몸을 정교하게 써야할 일도 없다보니 매우 신선한 도전이 아닌가.
합격률이 높기로 유명한 학원인데 선생님들, 셔틀 실장님, 셔틀기사님, 데스크에 직원분들 모두 다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심.
4월 마지막날 마지막 시험이 되길 바라며
또 떨어지면 5월에 일을 다시 구해서 하면서 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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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떨어지신 중장년분께서 다시 시험에 도전하시는데 많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원래 면허대로 1종 수동에 도전 하셨다가 몇 번 떨어지고 2종 오토따로 1종 수동으로 우회변경하는 전략으로 바꾸시는데 이것도 차선변경 실수로 떨어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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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교육을 막상 받아보니
연수시간이 왜이리 짧지? 이래서 도로에 나간다고? 싶다.
그래도 도로주행 연수를 받다보면 어찌어찌 하긴한다.
면허를 따도 또 연수를 따로 받아야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자가 1종보통 따니까 왜 따냐고 꼭 이유를 물어본다.
운전해서 돈벌려고... 내년에 대형먼허도 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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