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지막 회사를 다닐때
계속 다녀야할까? 하는 의문과 고민이 계속되었다.
1년 계약직이었고 내가 그만두지만 않으면 계속 다닐 수 있었다.
회사에 적응하면 나아질까 싶었지만
6개월이 지나도 9개월이 지나도
퇴사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었다.
회사일은 편하고 익숙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이 계속되었고 정신적으로 힘이들었다.
결국 나는 1년 계약을 마치고 회사를 나왔다.
하고싶은 일은 있었지만 해본적은 없었기에
그 나름대로 또 불안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었고
불안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실 나의 불안은 몇년전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엔 슬럼프인줄 알았지만
회사를 몇번이나 옮기고 일이 편해져도 나아지지 않았다.
지금 퇴사한지 만 3년이 지났고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직장동료도 상사도 후배도 없어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기때문에
어딘가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었다.
거기 누구 있어요…?
반응형
'퇴사 이후의 삶 > 간헐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곧 보상지출이 온다. (0) | 2020.03.07 |
---|---|
코로나19 발병으로 먹고살기 힘든시기 (0) | 2020.02.27 |
내가 퇴사한 이유. (0) | 2020.02.17 |
직장동료가 없어서 나쁜점 (0) | 2020.02.06 |
퇴사 후 만 3년이 지났다. (0) | 2020.02.03 |
댓글